🏝️ 울릉도란 어떤 곳인가요?
울릉도는 동해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신비로운 섬이에요. 우리나라에서 독도를 제외하고는 가장 동쪽에 있는 섬이기도 해요. 거대한 산과 깎아지른 절벽, 에메랄드빛 바다, 깊고 푸른 원시림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마치 자연이 만든 비밀정원 같아요. 섬 전체가 하나의 자연박물관 같아서, 한 번 가보면 다시 떠나고 싶지 않을 만큼 매력적이죠.
🌿 왜 울릉도에 꼭 가봐야 할까요?
울릉도는 ‘자연 그대로’가 살아 있는 섬이에요. 땅도, 바다도, 하늘도 인공적인 느낌이 전혀 없어요. 자동차보다 도보나 자전거가 잘 어울리고, 복잡한 도시보다 조용한 숲길이 더 잘 어울리는 곳이죠. 거기에 독도와 가장 가까운 섬이라는 상징성까지 있어서, ‘대한민국 동쪽 끝에서의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울릉도만큼 강렬한 곳도 드물어요.
⛴️ 울릉도 배편 일정 : 들어가는 길부터 여행의 일부예요
울릉도는 배를 타고만 들어갈 수 있어요. 주로 포항, 후포, 묵호, 강릉에서 여객선이 출발해요. 평균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30분에서 3시간 30분 정도고, 날씨에 따라 배가 결항될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 예약 후 기상 상황을 확인해야 해요.
운항 시간은 아침 출항이 대부분이고, 왕복 티켓을 미리 예약해두는 것이 좋아요. 특히 성수기(7~8월), 독도의 날(10월 25일) 전후엔 좌석이 빨리 마감되니 주의하세요.
🌊 배편 특이사항 : 멀미는 꼭 대비해야 해요
울릉도까지 가는 배는 생각보다 출렁임이 강할 수 있어요. 멀미약은 출항 30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아요. 배 안에는 화장실과 매점이 있지만, 입석은 불편하니 가급적 좌석형 티켓을 예매하는 걸 추천해요.
☀️ 울릉도에 가기 좋은 시기와 그 이유는?
5월부터 10월까지가 울릉도 여행의 황금 시즌이에요. 봄에는 야생화가 가득 피고, 여름엔 시원한 바다와 해양 액티비티, 가을엔 단풍이 붉게 물들어요. 특히 9~10월은 날씨가 맑고 파도가 잔잔해서 배 타기도 수월하고, 관광객도 비교적 적어 조용히 여행하기 좋아요.
겨울엔 눈이 많이 와서 배가 자주 결항되기도 하고, 섬 내부 이동도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겨울 여행은 추천하지 않아요.
🗺️ 울릉도 추천 여행코스 : 하루하루가 엽서 같아요
🚶 첫째 날
도동항 도착 → 도보로 도동전망대 올라가기 → 저녁엔 울릉도 특산물 ‘홍합밥’ 시식
🚴 둘째 날
울릉 일주도로 자전거나 차량으로 한 바퀴 → 저동 촛대바위 → 내수전 일출전망대 → 현포 몽돌해변 → 남양해변
⛵ 셋째 날
날씨가 허락하면 독도유람선 탑승 → 돌아와서 봉래폭포 산책 → 섬 백숙이나 약초밥상으로 마무리
이 코스를 따라가면 ‘섬 속에서 걷고 보고 먹고 쉬는 모든 것’을 다 누릴 수 있어요.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울릉도는 며칠 정도 여행이 좋아요?
A. 최소 2박 3일은 있어야 여유롭게 섬을 둘러볼 수 있어요. 배편 때문에 당일치기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Q. 울릉도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은?
A. 따개비밥, 홍합밥, 울릉약소불고기, 오징어내장탕이 지역 특산음식이에요.
Q. 렌트카 있어야 하나요?
A. 자전거, 스쿠터, 렌트카 모두 가능하지만, 언덕이 많아 도보 여행은 어려워요. 1일 렌트비는 차량 기준 약 7만~10만 원대예요.
Q. 독도는 무조건 갈 수 있나요?
A. 아니에요. 독도는 유람선 예약 후 당일 날씨, 해상 상황에 따라 당일 탑승 여부가 결정돼요. 50%는 입도, 50%는 선회만 하고 돌아오는 경우도 있어요.
🔍 결론 요약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순수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섬입니다. 걷는 길마다 절경이 이어지고, 들리는 소리는 바람과 파도뿐이죠.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진짜 자연의 소리를 듣고 싶은 사람, 바다와 나란히 걷고 싶은 사람, 또는 조용히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 울릉도는 최고의 여행지가 되어줄 거예요. ‘그냥 한번 가봤다’는 말로는 설명이 안 되는 섬, 울릉도는 가보면 절대 잊히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