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 기반 물량 산출방식
BIM을 이용하면 설계와 동시에 물량산출이 가능합니다.
📌 기존의 설계 및 물량산출방식
기존의 2D 설계방식을 보면 레이어를 만들고, 지정된 레이어를 이용하여 평면을 설계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오토캐드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레이어/길이/갯수 뿐이기 때문에 해당 정보만을 가지고 공종별 물량산출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또한 캐드에서는 Z값을 부여해서 설계하지 않으므로 실제로 층고에 따라 물량이 변하는 현실을 반영하기 어려운게 당연했습니다. 그래서 기존 설계 및 내역화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캐드로 도면을 그린다
- 사용자가 캐드를 보면서 물량을 엑셀에 입력하여 내역화시킨다.
이런 설계 내역방식을 채택하면 설계도면과 내역이 서로 따로 놀게 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나 BIM을 이용하여 내역화하면 다릅니다.
📌 BIM 설계 및 물량산출방식
BIM에서는 내가 모델링하려는 객체에 각 종 속성정보를 넣을 수 있습니다. 공종, 품명, 규격, 단위등의 정보를 넣음으로써 내가 객체를 배치하기만 하면 그대로 맞물려 실제 내역이 자덩으로 튀어나옵니다. 따라서 설계도면과 내역이 완전히 똑같은 완벽한 설계 및 내역화방식입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왜 BIM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지를 따져보면, 그 이유는 바로 “그렇게까지 모델링하는 것이 너무 힘들기 때문”입니다. 오토캐드는 설계하기 굉장히 쉽습니다만 3D 설계는 Z축을 감안해서 모델링해야 합니다. 당초에는 x,y의 좌표만 고민했으면 이제는 x,y,z 값 모두 고려해야합니다. 하물며 z값의 차이가 10mm, 20mm 차이나는 상황도 맞추자니 설계자 입장에서는 “굳이 큰 시간들여서 그렇게 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 자주 나옵니다.
따라서 BIM이 현실적으로 쓰임받기 위해서는 BIM 설계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여주는 기술과 그것을 운용할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