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시리즈 a,b,c 투자 차이점은?

🧩 시리즈 투자란? : 스타트업이 커가는 단계별 투자 이야기

스타트업은 처음부터 큰 돈이 없어요. 아이디어만 가지고 시작하죠.
그래서 필요한 돈을 외부 투자자에게 받습니다. 이때 투자받는 단계를 나누어 부르는 게 바로 "시리즈 투자"입니다.

처음에는 시리즈 A, 그 다음은 시리즈 B, 그리고 더 크면 시리즈 C로 이어집니다.
마치 게임에서 레벨업하는 것처럼, 회사가 성장할수록 투자 단계도 올라간다고 보면 돼요.

💬 시리즈 A 투자란? : 제품이 진짜로 될까?를 보는 단계

스타트업이 아이디어를 만들어서 초기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냈을 때 받는 투자입니다.
투자자들은 "이 제품이 진짜 시장에 통할까?"를 보고 돈을 줘요.
보통 이 단계에서는 10억 원~100억 원 사이 금액을 투자받아요.
초기지만 성장 가능성만 인정받으면 제법 큰 돈이 들어오기도 해요.

🚀 시리즈 B 투자란? : 이제 고객을 더 많이 모아야 할 때

제품은 이미 시장에 나왔고, 고객도 조금씩 생겼어요.
그런데 이제는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자!"는 게 목표입니다.
마케팅, 인력 확충, 시스템 고도화에 필요한 돈을 투자받는 게 바로 시리즈 B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100억 원 이상 투자받는 경우도 흔합니다.

🏢 시리즈 C 투자란? : 대기업처럼 덩치를 키울 때

회사가 어느 정도 시장에서 인정을 받으면, 이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진출을 하거나,
큰 규모의 M&A(인수합병) 준비를 위해 엄청난 돈이 필요합니다.
이때 받는 투자 단계가 시리즈 C입니다.
수백억~수천억 원 단위의 돈이 오가는 단계라서, 글로벌 대형 투자기관들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요.

🤔 왜 굳이 단계별로 투자받을까?

처음부터 몇 백억씩 받으면 좋을 것 같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초기에는 위험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가 쉽게 큰돈을 안 주려 해요.
또 회사도 너무 큰 돈을 받으면 경영 부담이 커지고, 지분을 많이 뺏길 수 있어요.
그래서 필요한 만큼만 단계별로 투자받고, 성장하면서 다시 더 큰 투자를 유치하는 구조가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입니다.

🎯 여기서 궁금한 점!

Q. 시리즈 D, E도 있나요?

A. 네, 있어요!
회사가 아주 큰 프로젝트를 준비하거나 상장을 앞두고 추가로 돈이 필요하면 시리즈 D, E 투자까지 이어집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시리즈 C 안팎에서 IPO(기업공개)를 하거나, 대기업에 인수됩니다.

Q. 시리즈 A와 시드 투자는 뭐가 달라요?

A. 시드는 시리즈 A보다도 더 초기예요.
시드 투자는 "아이디어만 있는 상태"에서 받는 돈이고, 시리즈 A는 "제품이 만들어진 이후" 받는 투자입니다.
쉽게 말해, 시드는 씨앗(seed), 시리즈 A는 싹이 튼 다음(A)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 결론 요약

시리즈 A : 제품이 만들어졌고, 시장 테스트를 위해 투자받는 단계
시리즈 B : 고객을 확장하고 본격 성장을 위해 투자받는 단계
시리즈 C : 국내외 확장, M&A 등을 위해 대규모로 투자받는 단계
단계마다 필요한 돈의 규모와 투자자들의 기대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스타트업은 "지금 우리에겐 어떤 투자가 필요할까?"를 정확히 판단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